지난해 대선 직전 김만배 씨 녹취를 입수해 보도했다가 허위 인터뷰 의혹에 휩싸인 뉴스타파가 어제 오후 72분짜리 전문을 공개했죠. <br /> <br />대선 당시 보도와 다른 부분이 있는지, 추가로 규명돼야 할 점은 뭔지 취재기자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. 임성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중앙지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김만배 씨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뉴스타파가 72분짜리 전문을 공개했죠. <br /> <br />대선 당시 보도된 버전과 차이가 있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뉴스타파는 지난해 대선 사흘 전인 3월 6일 12분짜리 김만배 씨 녹음 파일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엔 2011년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에 대한 수사를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검사였던 윤 대통령을 통해 무마할 수 있었단 취지의 발언이 담겼는데요. <br /> <br />그런데 보도됐던 이 12분짜리 파일과, 이번에 공개된 72분짜리 전문에 다소 차이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중 한 대목은 이렇습니다. <br /> <br />[김만배 / 화천대유 대주주 : 하지만 녹취록 전문에는 '통했지, 그냥 봐줬지' 사이에 대화가 더 있었고, '그냥 봐줬지'의 주어는 윤석열 당시 검사의 부하 검사였습니다.] <br /> <br />대선 때 논란이 됐던 '커피' 부분도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뉴스타파는 보도 당시엔 조우형 씨에게 커피를 타 준 사람이 윤석열 검사나 후배 검사로 여겨질 수 있는 발언을 소개했는데요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김만배 / 화천대유 대주주 : 그런데 이번에 뉴스타파가 공개한 72분짜리 전문에는 커피를 타준 건 직원들이라고 언급합니다.] <br /> <br />당시 보도엔 반영되지 않은 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[김만배 / 화천대유 대주주 (재작년 9월) : 윤석열이가 니가 조우형이야? 이러면서…. (박ㅇㅇ하고 커피 한 잔 마시고 온 거야? 아니면 윤석열하고 마시고 온 거야?) 아니, 혼자. 거기서 타주니까 직원들이. 차 한 잔 어떻게 마시겠어.] <br /> <br />보도 당시 김 씨의 발언 일부가 발췌되고 편집되는 과정에서 정확한 맥락이나 의미가 달라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이외에 김 씨 발언 대부분은 대장동 사업 관련 설명이었고, 김 씨도 세 차례나 '기사를 쓰면 안 된다'고 말하는 대목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실제로 어제 석방된 김만배 씨도 허위 인터뷰 의혹을 전면 부인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구속 기간 만료로 어제 석방된 김만배 씨는 기자들과 만나 많은 말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윤 대통령을 통해 조우형 씨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임성호 (seongh1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90812544054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